한국당 박상돈 예비후보

"일봉산공원 관련 찬반투표
주민 요청 거부는 市 잘못"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박상돈 예비후보(사진)는 "70만 시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천안의 위상을 확 바꿔낼 수 있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며 "시민 모두가 따뜻한 천안, 시민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는 천안을 위한 시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 동기나 배경은.
"시민만을 위하며 천안의 문화·관광적인 상상력을 동력삼아 천안의 위상을 확 바꾸고 새로운 천안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시장이 되어 시민들의 삶을 행복하고 따뜻하며 안전하게 만들고 싶기에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시장이 돼야하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
"군수·시장이란 자치단체장 경력과 재선 국회의원 경력을 통해 지역행정능력 및 정책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이는 가장 큰 장점인 정책적 상상력과 이를 현실화 해내는 능력이 뒷받침 된다. 천안의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 부족과 위험하고 불편한 대중교통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을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상상력을 현실화시켜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

-천안시장이 된다면.
"천안시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천안의 위상을 확 바꿔낼 수 있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우리 시민 모두가 따뜻한 천안, 시민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는 천안을 위한 시장이 되고 싶다. 이를 위해 △빠르고 편한 스마트대중교통 도시 △흥겹고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혁신과 성장으로 일자리창출 △근교농업 활성화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의 5대 비전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나가겠다."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일봉산 민간공원특례사업과 대한민국축구센터 건립 사업 등 현안사항에 대한 견해는.
"지난 13일 충남도행정심판위원회가 일봉산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요청을 거부한 천안시의 행정은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될 일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일봉산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전임시장의 당선 무효형 6일 전에 진행된 밀실협약이며 주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진행 절차를 밟고 있기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전면 재검토해야한다.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도시개발사업의 전면 재검토입장을 밝힌다. 680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국비, 도비 지원 없이 전액 천안시민들의 세금으로만 충당된다. 국·도비의 지원이 전무한 상태로 사업을 전액 시비로만 추진하기엔 무리가 있다."

-자신의 경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세계인의 축제가 된 보령머드축제 기반 마련, 아산을 일으켜 세운 삼성반도체공장 유치,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서산의 해미읍성 정비, 천안시내 교통문제를 해결한 북천안IC 건설, 어떤 것 하나 빠짐없이 제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제 삶의 발자취이다. 이제 마지막 발자취를 남기려 한다. 천안만의 독특한 문화 관광적인 상상력이 대한민국의 가치관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시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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