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25
청주 흥덕 김정복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 청주 흥덕구 자유한국당 김정복 예비후보(60·사진)는 정치인 겸 서민경제 전문가다.

진천 출신으로 고교 진학과 함께 청주로 거주지를 옮긴 후 50년 가까이 흥덕구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2002년 최연소 최다 득표로 7대 충북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서민 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3번째 연임하고 있다.

도의원 시절 '호남고속철 오송분기 유치 위원장'을 맡아 김대중 연합정부에서 고 김종필 총리에 의해 천안으로 호남 분기역이 사실상 결정 된 것을 도민들과 함께 장기간 투쟁해 오송역으로 분기점을 유치하는 데 역할을 한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특별위원장'을 맡아 대전·충남, 충북 시민단체를 결집해 국회를 드나들면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도 큰 몫을 했다.

이 같은 행보로 당시 정치 일선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의 인기와 인지도를 쌓았다.

도의원 재선에 나섰지만 자민련과 한국당의 통합에 따라 자민련 몫으로 도의원 선거구를 양보했다
이후 그는 청주공고, 홍익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북대 대학원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력을 살려 충북대, 청주대 강사와 주성대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당시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하자 주변의 권유로 선거에 출마, 당선됐고 3번을 연임했다.

김 예비후보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흥덕새마을금고는 탁구교실, 노래교실, 산악회, 통기타 등 다양한 문화교실 운영, 연간 5000kg 상당의 쌀 지원, 김장김치 및 감자 나누기 행사, 봉명동 지역축제인 봉황제·봉명제 활성화, 경로잔치 등을 펼쳐왔다.

그 결과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회원수 3만여 명을 뛰어넘은 대형금고로 성장시켰다. 
김 예비후보는 18대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후보 경선에 참여했지만 깨끗하게 전략공천 결과에 승복, 백의 종군정신으로 당을 위해 헌신해 왔다.

흥덕구에서 50년 가까이 생활해왔고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10여 년간 주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해 왔기 때문에 지지세력·조직이 그만큼 크고 튼튼하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매일 오전 축구, 오후 배드민턴 등 스포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탁구협회장, 태권도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는 것도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기업체 유치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각종 규제를 완화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에서 지역 주민들을 고용하는 선순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스포츠 인프라 구축도 주요 공약이다. 자신이 직접 여러 가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화장실·샤워시설 부재 등 불편함들을 개선하고 흥덕구에 전문 종합체육관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스포츠 활성화로 청소년들의 일탈과 자살 등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는 치킨 게임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는 상생을 모토로 해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머슴이 될 것"이라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한 정치를 하는 언행일치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