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 주민 접촉 차단...별도 환송식 없어

▲ 15일 코로나19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14일간의 격리 생활을 한 교민들이 전원 퇴소하는 모습.

[충청일보 진재석기자]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격리 수용 생활을 한 교민 173명이 15일 전원 퇴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정부합동지원단이 준비한 대형 버스 9대에 나눠타고 인재개발원을 떠나 각자의 집이나 국내 체류지로 향했다.

불필요한 주민 접촉 차단을 위해 별도의 환송식은 없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인근 주민들은 인재개발원 앞에 나와 손을 흔들며 떠나는 교민들을 환송했다.

교민은 지난 달 31일 1차 전세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이곳에 입소한 뒤 코로나19 잠복기(14일) 동안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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