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노동조합
정책공유 등 실천 협약 체결

▲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열차 손잡이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3일 노동조합과 노사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최우수 청렴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김경철 사장과 김중철 위원장은 △법규를 준수하고 청렴한 업무환경 조성 △연고주의 배척 및 직원 상호존중 문화 조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공유 및 노사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노사 청렴실천 협약서'에 서명했다.

오후에는 공사 김 노동조합위원장과 김 사장이 도시철도 반석역을 방문해 연일 전동차와 역사 방역·소독작업 중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동참했다.

김 위원장은 "다행히 아직 대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것은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활발하게 이용하셔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노사는 2005년 개통 이후 무사고·무분규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상호 신뢰와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 주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으로 평가그룹 내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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