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역사회 전파 차단 주력
자가격리모니터링 전담반 운영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격리·능동감시 대상자들이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을 무사히 넘겨 관리대상에서 속속 해제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관리대상은 자가격리 9명, 능동감시 14명 등 의심환자 23명이다.

여기에 충북도와 11개 시·군이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중국 입국자 48명도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 중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도의 누적 관리대상은 196명이다. 

이 가운데 125명은 특별한 증상 없이 바이러스 잠복기를 넘겼다. 전날에만 20명이 관리대상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은 8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 모니터링 업무전담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전담반은 도와 11개 시·군 등 모두 12개 팀이다. 팀장 1명, 행정인력 1명, 보건인력 1명, 읍·면·동별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 2~3명으로 이뤄졌다. 도내 전체 총인원은 402명이다.

전담반은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생활비 지원,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선다.

격리자의 불편 사항 해소에도 적극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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