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에 연서명 전달 "심사 시 도덕성 항목 0점을"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청년당원 107명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음주운전 전과자의 후보 심사 불이익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청년 100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15년 이내 3회, 또는 10년 이내 2회 음주운전 경력이 있을 경우 부적격 대상으로 판정된다"며 "그러나 국민, 특히 청년들의 눈높이에는 지나치게 느슨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천관리위에 이날 전달한 성명서에서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도덕성의 심대한 문제일 뿐 아니라 유권자들이 투표할 후보를 정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당 공천관리위에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는 공천심사 시 도덕성 항목 심사배점을 0점으로 할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