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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시가지 거미줄 전선 없어진다

기사승인 2020.02.05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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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한전 전선지중화 이행 협약
계산리 특화 거리 등 2곳 추진
58억원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

   
▲ 5일 충북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가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영동읍 특화거리 등 2개 구간의 전선지중화사업 이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이행 협약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고 중심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5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영동읍 특화거리 등 2개 구간의 전선지중화사업 이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이행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식은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가 4번째 체결하는 것으로 기존 가공 배전선로의 지중화공사를 상호협조를 통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공사 시행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상호협조 아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영동읍 전선지중화사업은 영동읍 계산리 특산물 판매 구간과 건어물과 재래시장 구간에 난립한 전신주 와 공중선 등을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영동읍 엘림전기~태일상가 노선의 계산리 특화거리 0.6km 구간과 경북상회~산림조합 노선 중앙시장 주변 0.7km 구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 공정이다.

이 지역은 영동의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다는 군민의 걱정이 상존하던 구간이었다.

군은 기존 사업들이 사업의 효과가 크고 군민 호응이 높자,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말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총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되며,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해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완공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설계를 완료하면 주민들에게 사업개요, 사업 진행 방법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영동읍사무소에서 6월 중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지중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면 보행,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은 더욱 깔끔해지고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세복 군수는 “지중화 공사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군민에게 다소 불편한 점은 예상되지만, 군민 삶의 질과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2013년부터 영동읍 영동 1교~소화의원 0.4km 구간과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부터 미주맨션까지 2.05㎞ 구간에 대해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 중앙지구대~소화의원 노선 0.6km 구간, 문화원~세무서 인근 노선 0.6km 구간과 이수초등학교~구교사거리~군청오거리 노선 0.7km에 대해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능희 기자 nhlee777@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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