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반 36명 포획단 구성.. 276두 포획 검사 결과 전부 음성 판정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이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와 농장단위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주요 전파요인인 야생 멧돼지에 대해 6개 반 36명의 포획단을 구성,  28일까지 276두를 포획해 검사한 결과 전 두수 음성으로 판정됐다.

노박래 군수는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 등 주민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대대적인 포획활동을 통하여 개체 수를 조절하고 질병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11개 양돈장에서 돼지 2만20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찰·정밀검사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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