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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 중국 교류 중단·행사 취소 연기

기사승인 2020.01.28  19: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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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헤이룽장성 기업대표단, 충북 방문 일정 취소
청주시, 우한시 자매결연 20주년 교류 논의 중단
일부 시·군 정월대보름 행사 추진에 차질 불가피

[충청일보=지역종합] 충북 각 지자체가 '우한 폐렴'(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중국과의 교류를 중단한다. 일부 시·군은 정월대보름 행사 등의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월 말쯤으로 예정돼 있던 중국 헤이룽장성 기업대표단의 충북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 

오는 6월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하려던 계획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매년 가을 청주에서 개최했던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우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청주시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추진하려던 교류 논의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우한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대표단 상호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양 시의 실무자들이 행사 계획 등을 협의했으나 최근 '우한 폐렴'으로 논의 자체를 중단했다.

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상호방문형식으로 청소년 무술문화교류를 추진하던 민간단체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8월 6∼11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올해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우한시를 방문하기로 했으나 방문 계획의 취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2015년 우한시에 개설해 6년째 운영하는 해외 통상사무소도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공무원 1명을 사무소장으로 파견하고, 현지 중국인 2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사무소장은 지난 17일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귀국한 뒤 국내에 머물고 있다. 현지인 2명도 춘절 휴가를 보내고 있으나 '우한 폐렴'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사무소 운영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청주지역 교사 2명, 학생 20명 등 22명이 어학·문화체험을 위해 우한을 다녀왔으며,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시와 우한시는 2000년 10월 29일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상호방문, 청소년 어학연수 등의 교류 활동을 펼쳤다.

증평군은 7~8월쯤 중국 장쑤성 관난현에 학생 20여 명이 방문하는 교류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은군은 오는 2월 1~6일 예정됐던 중국 린이시 상설 실험중학교 축구선수단의 전지훈련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충북 시·군이 다음 달 개최할 정월대보름 행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시·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음 달 5~8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우한 폐렴으로 인해 행사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다음 달 8일 정북동토성 정월대보름 축제를 열 계획이었지만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행사 개최 여부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증평·음성·옥천·영동·보은군도 다음 달 5·7·8일 각각 개최할 예정인 정월대보름 행사의 취소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충주시 등 시·군 5곳은 예정대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충청일보 webmaster@ccdailynews.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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