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청주대가 2020학년도 등록금을 인하했다.

청주대는 2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학년도 대비 등록금을 0.45% 내리기로 결정했다.  학생 1인당 3만4000원 가량 등록금이 인하된 것이다.

그동안 청주대는  2009학년도부터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왔다.

입학금의 경우 전년 대비 24%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의 입학금은 전년도(54만4000원) 대비 12만8000원 인하된 41만6000원이다.

청주대는 등록금 및 입학금 인하로 부족한 재원을 경상비 절약 등 긴축재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헤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민철 청주대 기획처장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인하와 동결로 대학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 및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과 입학금 인하를 결정했다"며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확대, 대학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며, 등록금 인하와 별도로 학생 복지와 장학금 예산의 확대를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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