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환경지킴이' 90명을 채용해 금강 수계 수질·환경 보전 활동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온라인( www.work.go.kr)과 우편, 방문 등으로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는 3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금강환경지킴이는 금강수계 주변의 행락객 쓰레기 투기 예방·계도, 방치된 축분 및 생활쓰레기 정화활동, 지역주민 환경생활 홍보 등 환경보전 활동을 수행한다. 하수처리시설 방류구 순찰,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감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불법소각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해 불법 낚시행위, 쓰레기 투기 방지 현장 계도 8887건, 방치축분 및 생활쓰레기 정화활동 1634건, 환경교육·홍보 5287건 등의 실적을 거뒀다. 

김종률 청장은 "환경지킴이 인원이 많이 늘어난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유역에서의 실질적인 환경개선, 주민고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참여형 환경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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