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 합동 안정성 검사
55건 모두 위생 기준 충족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위생 기준을 모두 만족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충북도 식의약안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11개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제사에 쓰이는 각종 조리식품 35건, 가공식품 15건, 수산물 5건 등 총 55건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식품 첨가물인 보존료, 중금속, 타르색소 등과 같은 위해 물질과 식중독균 항목에서 모두 기준과 규격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설 성수식품 점검뿐 아니라 시기별 다소비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부정·불량 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등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 안전성 검사도 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해 식품관련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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