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대통령 업무보고 참석 후 격식 없는 대화 자리 마련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지난 21일 계룡대에서 국방부와 보훈처 대통령 업무보고 참석을 마치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예고 없이 이뤄진 간담회에 계룡시 출입기자 15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지역 현안에 대해 특별한 격식과 절차 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국방산업단지에 유치에 계룡시가 소외됐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4차산업 중심의 첨단연구 국방과학센터가 계룡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승숙 후보의 25%의 가산점에 대해 민주당에서 여성 신인 25% 가산점에 대한 경선 룰이 발표됐지만, 양 후보는 한번 출마한 경험이 있어 여성 가산점 10%만 부여받고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하위 20%에 김 의원의 포함됐다는 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발표되지도 않은 사항을 허위적으로 퍼트리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이는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다"면서 "아마도 상위 5%에 속하는 현역 의원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출신 지역에 대한 오해도 듣고 있다며 자신의 고향은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 789번지가 출생지이며 선관위에도 서류가 제출된 사항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재선에 성공하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해 헌법 개정안과 국회법 개정에 앞장서겠
다"며 "충청권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에 계룡시와 충남도가 긴밀히 협조해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주민의 관심이 없는 축제는 성공 할 수 없다, 지역주민들이 축제에 대해 흥이 일어나는데 일조 하겠다"고 엑스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계룡시 민주당 광역, 기초의원 6명 전원은 22일 계룡시의회에서 21대 국회의원 김종민 의원 단일 후보 공천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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