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하 동서발전)는 지난 해 12월 음성천연가스발전소의 한국동서발전 건설사업소 편입을 위한 DEP(당진에코파워㈜) 지분분할과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이 2018년 12월 검증위원회로부터 사업에 대한 검증을 받았으며 지난 해 12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일부 반대 주민이 제기한 '사업허가 취소' 행정심판이 각하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 정당성도 확보했다.

이에 동서발전은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여론을 수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발전소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2024년 12월 준공을 준수하기 위해 더 이상의 지연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일부 사업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2월 환경영향평가 의견 수렴 과정을 필두로 상반기 부지 매수 절차에 착수하고 2021년 부지 정지와 진입도로공사 등 준비 공사 시행, 2022년 발전소 건설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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