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사랑관서 추첨
남학교 6곳 등 총 19개교 진행

▲ 김병우 충북교육감(왼쪽)이 20일 청주시 평준화고 배정 추점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 결과 92명의 학생이 임의배정 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0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청주시 평준화고 학교 배정 전산처리 추첨을 했다.

추첨 결과 지망(1~7지망)하지 않은 학교에 임의배정된 92명의 학생을 제외한 4933명은 지망한 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에는 88명의 학생이 임의배정됐다. 배정대상 고등학교는 남학교 6개교, 여학교 5개교, 공학 8개교 등 모두 19개교다.

성적군별 임의배정 인원은 전체 92명 가운데 1군(상위 10%) 23명, 2군(중상위 40%) 34명, 3군(중하위 40%) 22명, 4군(하위 10%) 13명으로 집계됐다. 원거리 강제배정을 줄일 수 있도록 '7지망+근거리' 방식으로 전산처리 추첨이 이뤄졌다.

배정은 정원 외 선배정, 정원 내 선배정, 일반 지원자 순으로 진행됐다. 

정원 외 선배정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자녀 및 특례입학자이고, 정원 내 선배정 대상자는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소년소녀가정 구성원, 쌍생아, 중증장애 부모 자녀 지원자이다.

고등학교 배정결과는 22일 오후 2시 도교육청 고등학교입학전형포털과 출신 중학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정 학교 선호 현상이 여전하고, 청주외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2∼7순위 지망 원서만 낼 수 있어 임의배정 학생이 다소 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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