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호 공약 서울형 주택정책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 나경원)이 16일 신년인사회를 갖고,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서울형 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당은 "정부와 서울시는 집값을 잡겠다고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활성화시켜 세금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주택 거래를 위축시켜왔다.

반면 담장에 벽화만 그리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매달리면서 도심 지역의 주택공급을 크게 축소시키고 시장의 수급이 불일치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과 마포, 용산, 성동 등 강북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만 앙등시키는 불균형 시장을 심화시켰다고 정부와 서울시를 싸잡아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은 "문재인 정권 및 박원순 서울시장의 반시장적 주택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서울 맞춤형 부동산 및 주택 정책을 마련해 왔다"며 "1호 공약은 신규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뉴 뉴타운' 추진과,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종 세분화 완화 또는 폐지를 통한 '용적률 상향' 두 가지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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