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해 20대의 55.2%가 ‘비리혐의를 밝히기 위한 정당한 수사’라고 응답했다. 20대 남성 61.8%, 여성 47.9%가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다. 

‘검찰 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부당한 수사’라는 답변은 20대 남성은 27.6%, 20대 여성은 40.7%였다. 

이는 문화일보가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19~29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5.9%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1.5%는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28.4%가‘ 과거에 문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과거에도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한다’는 답변은 31.5%에 그쳤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37.2%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5.5%·잘하고 있는 편 31.7%)고 평가한 반면, 여성의 경우 62.0%(매우 잘함 12.2%·잘하고 있는 편 49.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 조사는 전화면접 방법으로 시행됐고, 응답률 12.9%,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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