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11
제천·단양 이후삼

[제천·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오는 4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사진)은 20대 짧은 의정 활동에도 지역 발전을 탐구하고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쪽짜리 국회의원이라는 이미지를 덜어내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2곳의 위원을 맡아 동분서주하며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그는 단양 도전리에서 태어났다. 제천의림초등학교, 제천중학교, 제천고등학교, 청주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영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다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사무국장을 맡으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충남도지사에 당선되자 바로 도지사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된다. 

이 의원은 "대통령 공약이며 스마트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인 '제천 천연물 제제 개발 시생산장비 구축 사업' 선정으로 제천의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관광단양의 '낭만뱃길 기반 나루터 조성' 국비를 확보하면서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단양 관광자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감성과 진실이 담긴 지역의 현실을 국회에 전달하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소외된 주민들의 마음을 품으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그들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한 단계 뛰어 오를 수 있는 제천·단양 발전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함께 전진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노인들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정 활동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늘 가슴에 담아 둔다는 그는 "재선에 성공해 민생 어려움을 해결하고 당당한 제천·단양, 발전하는 지역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가신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보수 텃밭으로만 여겨졌던 제천·단양에서 권석창 전 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 지난 2018년 재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를 2.8%라는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같은 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과 피할 수 없는 공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국당에서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박창식 전 국회의원 이름도 거론된다.

새로운보수당 이찬구 지역위원장과 무소속 권호달씨(자영업)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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