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연료전지스택 생산 현대모비스 성장해야”

▲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16일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동력으로 현대모비스 등 수소전기차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목했다.

 조 시장은 이날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충주가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려면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인 현대모비스와 관련 기업들이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모비스 등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체 임직원들의 주거, 교육, 환경 개선은 물론 노사화합 등 문제점 해소를 위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설운동장 부지 공원 조성계획에 대해 “공설운동장은 오랫동안 시민의 애환이 담긴 곳인 만큼 상징적으로 일부 역사성을 보존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주 문을 연 충주건강복지타운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을 언급하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기존 시설들과 조화가 잘 되도록 운영하고, 시민 요구사항을 잘 검토해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기상과학관은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장이자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협의해 방문 편의시설 확충 등 시민들의 산책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예산 3억원을 확보한 것은 행정, 정치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열정으로 이뤄낸 소중한 결과”라며 “다양한 구상을 통해 제대로 된 박물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