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국방위원회. 충북 청주흥덕)은 지난 10일 통과한 2020년 예산안에서 흥덕구 및 충북관련 국비를 기존 정부안 대비 587억원 증액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세부내역은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80억원), 오송 국제 K-뷰티스쿨(2억원), 정봉동-율량동 하수관로 정비사업(30억원), 오송 연제저수지 수질개선 준설사업(5억원)외에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170억원), 중부내륙선 철도건설(300억원)을 추가 반영시켰다.

2020년 예산안 최종안에 반영된 흥덕구 관련 예산은 총 1493억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흥덕구 주민들의 문화체육 관련 편의증진을 위한 복대동·가경동 국민체육센터(19억원), 오송 다목적체육관(25억원), 가경도서관(25.7억원) 등 106억원이 편성됐으며,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을 위해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센터 구축(150억원),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양성교육(21억원) 등 321억원이 반영됐다.

2017년 발생했던 수해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하수시설 개선사업 예산도 청주시 하수처리수재이용 민간제안사업(65.42억원), 청주옥산오송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49.34억원) 청주하수처리장·강내하수처리시설 증설(25.5억원) 등 187억원이 반영됐으며, 이외에도 오송 지역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오송~청주간 연결도로(140억원) 등 총 60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 의원은 “내년 예산심사 과정에서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과 함께 흥덕구 주민들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애호박 생산단지 일원 배수로 정비를 위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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