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내면 주민, 市에 진정서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과 동막동 일부 주민들이 이 일원에 들어설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주민들은 "산업단지에 유치하고자 하는 다수 기업이 공해배출 업체로서 대기오염, 수질오염, 악취 등으로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권이 침해될 것"이라며 "예정지역과 인접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을 수 있는 데다 산단 개발로 인한 반대급부는 없고 피해만 고스란히 떠안게 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조성 반대 진정서를 최근 시에 냈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2022년까지 2364억원을 들여 이 일대 104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이 산단에 오송지역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업종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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