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이달의 우수 조합장 시상식에서 오한근 현도농협 조합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2월 이달의 우수 조합장 시상식에서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12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청주축협 유인종 조합장과 현도농협 오한근 조합장이 선정돼 5일 충북농협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유 조합장은 지난 2001년 취임이후 18년간 뚝심과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축산업 번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축산업계 이슈인 무허가 축사적법화 사업에 있어 전국평균 54.2% 대비 충북은 65.5%의 진척을 보여 전국 1위를 달성하는데 청주축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 청주시 오창읍에 TMR(완전배합사료)공장을 건립하고 축산사료사업 활성화에 노력, 해 올해의 경우 전년보다 10% 성장한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축질병 치료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해 축산농가의 실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농·축협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매년 도농상생 무이자자금을 출연해 올해는 4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촌형 조합에 지원해 협동조합의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청주시에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3000만원 상당의 한우 축산물을 전달하는 등 매년 축산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유 조합장은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위기를 헤치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조합장은 2015년 조합장 취임 이후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각종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상호금융 건전여신 증대와 보험사업 활성화를 통해 작지만 튼튼한 현도농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상호금융대상과 NH농협생명 연도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고추육묘 15만개를 지원하고 가뭄극복을 위한 양수기 및 농업용 방제기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해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현도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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