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위학과 백분위 250점 이상 받아야 '안정'
서울대 경영·이대 의예 414 고려·연세 경영 408점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2020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충청권 대학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수·탐 표준점수(600점 만점) 기준 인문계열은 367점 이상(백분위 기준 252점 이상), 자연계열은 367점 이상(백분위 257점 이상) 받아야 가능하다는 학원가의 분석이 나왔다. <관련기사 3면>

4일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대전 제일학원의 2020학년도 수능 실채점 지원 가능대학 분석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국·수·탐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과 이화여대 의예과는 414점 이상이 돼야 합격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경제·정치외교는 412점,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심리·사회복지·지리·영어교육과 경희대 한의예, 원광대 치의예는 410점,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은 408점, 서울대 역사교육, 지리교육, 연세대 경제, 고려대 경제는 40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지역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를 활용해 선발하는 공주교대와 청주교대는 383점 이상을 지원 가능점수로 보고 있다. 충남대 영어교육·국어교육은 378점, 충남대 심리·행정학부·경영학부와 충북대 국어교육·역사교육은 373점 이상 받아야 한다.

충남대 언론정보·사회·경제·공공안전, 충북대 사회교육·지리교육·심리는 367점, 충남대 정치외교· 사회복지·농업경제·국어국문·영어영문과 충북대 교육·윤리교육·경영학부는 362점 이상이면 안정권일 것으로 보인다.

백분위 점수(국수탐 300점 만점)를 활용하는 충청지역 인문계열의 경우 대전대 한의예는 291점, 한국교원대 초등교육은 280점, 한국교원대 국어교육·영어교육·역사교육·일반사회교육은 278점 이상이 안정권으로 전망된다.

공주대 국어교육·역사교육·일반사회교육은 261점 이상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408점,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울산대 의예 406점, 고려대 의과대학, 경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는 403점으로 분석됐다.

충청지역에서는 충남대 의예, 단국대(천안) 의예과는 396점, 충북대 의예, 단국대(천안) 치의예 393점, 충남대 수의예 387점, 충북대 수의예 384점 이상이 지원 가능점수로 제시됐다.

충남대 수학교육이 367점, 충남대 전기공·기계공·전자공·간호, 충북대 수학교육은 362점 이상이어야 한다. 백분위 점수 기준으로는 가천대 의예 292점, 영남대 의예·계명대 의예·제주대 의예 290점, 조선대 의예·가톨릭관동대 의학·가천대 한의예 288점 이상은 받아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권에서는 백분위기준 순천향대 의예 292점, 을지대 의예(일반II)·건양대 의학과 290점, 대전대 한의예·세명대 한의예는 284점 이상이 합격선으로 제시됐다. 한국교원대 수학교육·생물교육·화학교육 275점, 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물리교육·한서대 항공운항 268점, 공주대 수학교육·지구과학교육·순천향대 간호 257점 이상을 지원 가능 점수로 보고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지원 가능 점수는 대학마다 서로 다른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가산점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합산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학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일 뿐"이라며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정시의 경우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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