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화 지원 특위 5차회의 개최
오송 연결선·세종역 신설 논의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의회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2일 5차 회의를 갖고 오송 연결선 사업과 KTX 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보고, 세종역 신설에 대한 충북도의 대응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위 위원들은 "지난 11월 국토부에서 착수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 용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또 "검토안에 포함되지 않은 '삼탄-연박 선형 개량사업'과 '원주연결선 사업'도 기본계획 용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기술적 시공 가능성과 열차운행 안전성 등의 우려를 이유로 적정성 검토과정에서 제외된 '오송연결선 사업'에 대해서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연철흠 특위원장은 "강호축 개발사업의 핵심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있다"면서 "특위에서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들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