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례 나오면 조사의뢰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속보=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불거진 교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충북도교육청이 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벌였다.<본보 11월 21일자·22일자·28일자 3면>

충북도교육청은 학생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된 청주 모 고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신고 학생 이외에 추가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이 학교 한 여학생의 부모는 A교감이 학생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전날 A교감을 입건하고 1시간 가량 조사했다.

A교감은 경찰에서 "그런 일은 없었다"며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교감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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