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이룬 성과로 나눔 보람돼”

▲ 김민석 연수동배구단장(가운데)이 14일 홍순규 연수동장(왼쪽)과 이종갑 연수동체육회장에게 대회 우수상금 3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연수동배구단이 14일 배구대회 우승 상금 3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연수동배구단은 최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충주시장기 읍면동 대항 배구대회에서 강팀들을 연파하며 우승해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김민석 배구단 대표는 이날 주민들의 열띤 응원 덕에 우승해 받은 상금을 주민들께 돌려 드린다며 연수동에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 2012~2017년까지 이 대회에서 6연패했고, 2014년부터는 대회 상금을 이웃돕기에 전액 기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동료 선수들과 함께 이룬 성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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