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17일 폐막식
오후 7시 첨단문화산단 영상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C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엔날레의 시간이 담긴 기록영상 상영으로 시작하는 폐막식은 축하 공연과 폐막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황금플라타너스 상' 수상자 8인의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본전시 참여작이 대상인 '황금플라타너스 상'을 위해 안재영 예술감독을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 5인이 엄격한 심사 끝에 '투각등'을 출품한 심재천 작가를 비롯한 수상자 8인을 선정했다.

특히 이들 중 나이지리아의 설치작가 옹고지 이제마는 시상식을 위해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전해졌다. 

축제를 마무리할 공연 무대에는 퓨전국악팀 '이드'가 오른다. '이드'는 생황과 피리, 태평소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음악적 쾌감이라는 본능을 끌어내기 위해 결성된 국악 퍼포먼스팀이다.

2017년 11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 수상, 2019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폴란드 투어, 통일문화축제 평화음악회 초청 연주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를 감안해 실내로 행사장을 옮긴 시와 조직위는 "공예비엔날레 41일의 여정을 함께한 청주시민과 도슨트,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이날 폐막식의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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