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30일 '아세안의 날' 행사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문화제조창 3층 테라스에서 초대국가의 날 마지막 행사로 '아세안의 날'을 개최한다.

초대국가의 날은 지난 8일 '중국', 16일 '덴마크', 26일 '헝가리'까지 진행됐다.

아세안의 날에서는 아시안 10개 국(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공예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음은 물론 아세안 공연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과 아티스트 워크숍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세안 문화 로드쇼 - 비바 아세안' 공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아세안 문화의 해를 기념, 태국 아세안문화센터와 협력해 마련했다.

아세안 10개 국 예술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대표 공연단 BAPA(The Best of ASEAN Performing Arts)가 제작했다.

'비바 아세안'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공예 체험도 주목된다.

호주 멜버른을 기반으로 작업하며 전 세계적인 활동을 펼쳐온 태국의 현대미술가 '비푸 스리빌라사'와 건축가로도 활동해 온 캄보디아 출신 작가 '소테아 탕'이 청주를 찾는다.

비푸 스리빌라사는 참여자가 자유롭게 찍은 셀카를 기본 이미지로 설정, 눈가리개를 착용한 후 촉각과 기억에 의존해 초상 조각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소테아 탕은 국가의 전통요소들을 결합해 만들어낸 새로운 조형 결과물의 작업 방식을 설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제작 과정을 체험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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