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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改憲國民投票

기사승인 2019.10.17  17: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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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10월 셋째 주

   
▲ 충청일보 1969년 10월 18일자 1면.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969년 10월 셋째 주의 화두는 역시 '개헌 찬반 투표'였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6차 개정)에 대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연일 1면 타이틀을 장식했다. 이와 더불어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 상황을 알려주는 기사들도 눈에 띈다. 지금 세대에게는 생소할 북한의 '무장공비' 관련 소식도 있다.
 

△1969년 10월 14일

1면 머리는 여전히 '與野(여야) 서울서 마지막 對決(대결)' 제하의 개헌 투표 기사가 차지했다.

개헌 찬반 투표를 3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共和(공화) 金鍾泌(김종필)씨 등 演士(연사)로 나서·新民(신민) 公務員千與問題(공무원천여문제) 등 暴露(폭로)키로'라는 부제가 당시 여야의 승리를 위한 전략을 보여준다.

다음으로는 모스크바 AP 통신을 인용한 '蘇宇宙停車場 (소우주정차장) 組立(조립) 作業(작업)' 기사가 눈길을 끈다.

부제는 '소유즈 6·7號(호) 軌道旋回中(궤도선회중)'이며 '소련은 11日 2人승 우주선 「소유즈」 6호를 地구궤도로 발사한데 뒤이어 12日 3人승 우주선 소유즈 7호를 지구궤도에 발사진입시켰으며 13日에는 또하나의 2인승 우주선 소유즈 8호를 발사하여 7인의 우주인들은 세우주선을 타고 지구궤도를 편대로 비행하면서 지구궤도를 선회하는 우주정거장 조립작업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1면의 다음 기사는 '武裝共匪(무장공비) 2명 射殺(사살)'이다.

'對간첩 對策本部(대책본부)는 12日 하오 中部戰線(중부전선) 休戰(휴전)선내에 침투한 北傀(북괴) 무장공비 3名中(명중) 2名을 아군이 교전끝에 사살했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이다.


△1969년 10월 15일

'幕(막) 올린 서울大會戰(대회전)'이 1면 머리 기사의 제목이다.

'與村(여촌) 野都(야도)의 競合(경합) 팽팽'이라는 부제에 이어 '서울 遊說(유세) 均衡(균형) 깨는 關鍵(관건) 될 듯·與野 모두 通過(통과)와 沮止(저지)에 自信(자신)'이라는 부제목이 달려있다.

개헌안에 대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의 양당 유세 결과 도시에서는 여전히 반대표가, 농촌에서는 찬성표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오늘(14일)과 내일(15일)의 여·야 서울대회전은 경우에 따라 균형을 깨는 관건이 될 것 같아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地方版(지방판)'인 2면의 머리 기사는 '今年(금년)채소 凶作豫想(흉작예상)'이다.

'제천지방의 금년도 김장채소가 파종 후 발화기에 극심한 폭우피해로 생산및 수급계획에 차질을 갖어올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관련 기사로 '목욕값도 껑충'이 있다.

'제천지방의 목욕값이 13일부터 종전 50원에서 20%가 올라 60원으로 올랐다. 어린이는 30원에서 70%가 오른 50원으로 껑충 올라 각종 물가앙등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고 돼 있다.


△1969년 10월 16일

1면 머리는 '熱(열)띤 舌戰(설전) 大團圓(대단원)'이다.

'與·野는 투표일을 이틀 앞둔 15日 共和黨(공화당)이 서울에서 新民黨(신민당)과범투위의 재야세력이 대구 대전 전주 군산 원주 등지에서 마지막 대규모 대도시유세를 가지므로써 개헌 찬반을 呼訴(호소)하는 한달 동안의 有權者(유권자) 설득을 爲(위)한 열띤 설전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는 기사다.

3면에는 '淸州工業團地着工(청주공업단지착공)'가 머리로 올랐다.

'淸州(청주)시를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총공비 2억8천8백만원을 투입 2개년계획으로 70년에 완공 기계공업 등 25개 공장을 세우게될 淸州공업단지 기공식이 15일 상오10시30분 시내 복대동현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는 내용이다.

5면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개헌 찬반 국민투표를 1주일 앞둔 10일 발표한 특별담화 '나를 버리고 國家爲(국가위)해 十字架(십자가)지겠다'가 실렸다.


△1969년 10월 17일

이날의 1면 머리는 '오늘 國民投票(국민투표) 實施(실시)'다.

'改憲案(개헌안) 可·否(가·부) 판가름… 18日 正午(정오)엔 大勢判明(대세판명)될듯'이 부제다.

3면 머리 기사는 '俗離山(속리산) 國立公園(국립공원) 곧 實現(실현)된다'이다.

'속리산국립공원개발계획이 관계당국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관광충북에 밝은 서광이 빗치고 있다'는 내용이다.


△1969년 10월 18일

'어제 改憲國民投票'가 이날의 첫 기사다.

'아침 7時(시) 期(기)해 全國(전국)서 一齊(일제)히… 有權者(유권자)들 表情(표정) 엄숙(嚴肅)'이라는 부제가 당시 분위기를 말해준다.

신홍균 기자 topgunhk@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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