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량.앙성.신니 거점소독소 24시간 방역

▲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거점소독소에서 방역요원이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가는 동량면 대전리 거점소독소에서 방역소독 진행상황을 청취하고 초소 주변 곳곳을 살폈다.

 시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또 동량.앙성.신니 등 3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양돈농가 통제초소 16개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취약한 소규모 양돈농가 자진 폐업 유도, 축산농가 모임.행사 자제 권고,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상설 운영, 가축방역공동방역단 5개 팀 주 5회 양돈농가 전담방역체제 전환 운영, 양돈농가용 긴급 소독약품 1t 공급, 주요 진입로 차단벨트용 생석회 6t 공급 등을 추진한다.

 조 시장은 “ASF가 발생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뿐만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에도 관심을 갖고 차단방역 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지역에서는 29개 양돈농가가 돼지 7만5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21일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거점소독소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소독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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