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지난 달 30일 발생한 충주시 중원산업단지 폭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농업인들에게 대출금리와 상환조건 등을 우대하는 금융지원 대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행정기관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이다.

지원규모는 행정기관이 확인한 피해액 범위내에서 복구를 위한 시설 및 기업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피해복구 및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가계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다.

또한 대출금리는 최대 연1.0%(농업인의 경우 1.6%)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필요시 신규 자금지원계좌에 대해 1년간 이자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기존 대출도 기한연기 처리기준을 완화하고, 1년간 이자납입 유예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태용문 영업본부장은 "피해 농업인과 중소기업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안내와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일선 사무소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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