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ㆍ청소년 200원, 어린이 100원 올라

▲ 충주시 시내버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1일부터 100~200원 인상된다.

 시는 지난달 충북도 경제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시내ㆍ농어촌 버스 운임 및 요율 적용기준'에 따라 시내버스 운송사업자가 신청한 요금 변경신고를 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어린이는 65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시계외 구간요금은 시외버스 운임요율을 적용한 기존 1㎞당 116.14원에서 131.82원으로 오른다.

 요금할인을 위해 일반인, 중ㆍ고교생, 초등학생으로 구분되던 요금제는 일반인, 청소년(만 13~18세), 어린이(만 6~12세)로 연령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만 19세 이상 특수학교 재학생은 청소년 요금제를 적용하고, 교통카드 사용시 100원 정액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버스 이용객 부담을 고려해 인상요구를 5년 6개월 가까이 동결해 왔다”며 “물가 변동과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이 오르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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