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탐색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 고취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9~23일 세종시 교육복지선도학교 중학생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첫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고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여, 세계 속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탐방은 여건이 어려운 복지 대상 학생들에게도 역사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특히 2012년도 시작된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사업 이래 해외로 비행기를 띄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 학생들은 '책으로 만나는 백범 김구'와 '명사에게 듣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사전에 공부하고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 중국 상해, 가흥, 해염, 항주에 있는 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하고 한국인 학교 방문, 중국의 역사·문화·과학의 발전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의 기회도 가졌다.

 서한택 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성장·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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