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문화원이 마당극 '청주의 그리움 직지'를 23일 충북여자고등학교 아름관에서 공연한다.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인 '청주의 그리움 직지'는 위대한 문화유산인 직지를 되찾고 싶은 청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마당극이다.

청소년들에게 청주지역 문화의 소중함과 독창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마당극단은 주요 배역 선발을 위해 충북여고에서 열린 오디션을 시작으로 지난 6월부터 연기·춤·노래를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연습해왔다. 

국악인 조동언씨가 총연출이며 '무심' 역은 황윤하 양(충북여고 1년), '용철' 역은 추예빈 양(〃 1년), '직지' 역은 양아림 양(〃 1년), '청주' 역은 황보예진 양(〃 2년)이 맡는다.

풍물굿패 연희단 '소통'이 특별 출연,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화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에 재미와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며 "'청주의 그리움 직지' 외에도 '찾아가는 청소년 전통문화 강좌(판소리, 민요, 전통무용)'를 오는 10~11월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