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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CIQ 운영 개선 시급

기사승인 2019.08.19  18: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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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선 이용객 매년 증가 추세
출·입국 3대 수속 인력 태부족
공항公·지자체 충원 노력 필요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CIQ(수속) 운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와 지자체가 해당 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IQ란 공항 출·입국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3대 수속인 세관 검사(customs), 출·입국 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등을 말한다.

1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지만 수속 절차에서 해당 기관 인력이 부족해 공항 활성화에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의 최근 국제선 이용객을 보면 2014년 47만명에 불과했다가 2015년 51만명, 2016년 61만명으로 급증했다.

2017년에는 중국의 한한령 영향에 19만명으로 급감했지만 다시 지난 해 32만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국제선이 2065편 운항하며 27만9376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10만8570명)에 비해 무려 157.3%의 증가율이다.

이런 가운데 CIQ 기관 별로 운영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관세청 산하 세관은 어느 정도 인력이 보강된 상태이지만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검역소나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립검역소는 현재 분소 개념의 청주공항사무소를 운영 중이지만 5명의 부족한 검역 인원으로는 향후 여객 증가 시 검역 업무 차질이 불가피하다.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와도 거리가 멀어 증상자 발생 시 인력 지원이 불가능하고 초기 검역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청주공항은 24시간 운영 공항이기 때문에 24시간 근무 체계 유지가 가능한 3개 조 순환제 운영이 필수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역시 현재 최소 인원 근무로 법 위반자 과태료 부과, 순회 활동, 검역 취약 분야인 골프화·골프채 등의 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대 근무 인력 부족으로 2인(수의 1, 농업 1) 1조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등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 악성 가축 질병 유입에 따른 업무 폭증으로 초과 근무가 불가피하고 이로 인한 피로 누적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청주공항에 현재 사무소 직원 7명이 심사전담반을 구성해 상주하고 있다.

승객 수를 고려해 필요 시 부족한 인력 대신 본소 직원이 출장 심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청주공항 출·입국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본소 직원 출장 심사 지원이 늘어나고 있어 본연의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청주공항은 주말과 심야·새벽 시간대 항공기 운항이 집중되는 등 근무 환경이 좋지 않아 인원 부족에 따른 장시간 근무로 심사의 질까지 저하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국립검역소는 검역 조직 체계에서 청주지소를 신설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공항사무소를 청주공항지소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현 5명에서 지소장, 행정요원, 검역관(9명) 등 11명으로 증원이 가능해진다.

검역관 9명이 3인 3개 조로 24시간 교대 근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구공항이나 무안공항의 경우 공항지소로 운영 중이다. 검역 인원도 증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식물 검역 및 축산관계자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전담 인력을 3명 정도 추가 확보시킨 후 24시간 공항 운영과 검역 수요 증가에 따른 교대 근무 인원을 확충시켜야 한다.

3명 증원 시 수의 2, 농업 2명 등 4명이 1조 근무가 가능해진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7명 정도의 청주공항 출장소 신설이 시급하다.

출장소장 등 3명을 제외하고 24명이 1조 8명(출·입국심사 6명, 재심·보안·자동심사대 관리 2명) 3교대 근무가 가능토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출·입국자에 대해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재심 업무 전담반 운영을 통한 불법 입국 기도자 차단 등 안전한 국경 관리를 위해서다.

여객 수가 유사한 무안공항도 2015년 출장소를 신설해 운영하는 등 김해, 대구, 무안, 청주 등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청주공항만 출·입국 심사 전담 조직이 없어 출장소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은 지방공항 중 성장세가 빠르고 국제선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수속 절차에 필요한 인력이 반드시 보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협조. 인력 확충과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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