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청주농협 직원들이 18일 오전 5시 조합원의 논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위해 농협 앞에 모였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남청주농협은 18일 오전 5시부터 벼농사를 짓고있는 조합원 188명, 약 165만2892㎡(50만평)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남청주농협 직원과 항공방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해 드론 10대를 투입해 19일까지 1차 작업을 마치고, 2차 방제는 8월 중순 실시할 계획이다.

드론 방제는 농작물의 5m 이내 상공에서 정밀한 살포가 가능하고, 지형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아 10여 분 비행으로 약 1㏊의 작업을 완료 할 수 있어 농작업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남청주농협은 살충제 및 살균제 전 품목을 시중가 대비 약 10% 할인 판매하고, 항공방제료도 50%를 지원하는 등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은 "갈수록 요청이 늘어나는 추세며 항공방제, 스마트팜 등 선진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일손부족과 고령화속에서도 흔들림없이 농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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