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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 품은 희망 도시 충주 만들터”

기사승인 2019.07.15  15: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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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충주시장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충북 최초 수소충전소 건립 등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 노력
현대엘레베이터 정착 적극 지원
동충추산단  등 산업용지 확보해 
정밀의료산업 육성단지 조성 계획
시민 토크콘서트로 소통 이어갈 것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민선 6기에 이어 7기 충북 충주호를 맡은 조길형 시장(57·사진)은 실용주의 노선을 바탕으로 수소와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고, 시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뒷받침할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하며 견실한 시정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충주선언과 현대엘리베이터 유치 등 굵직한 첫 해 성과물에 이어 동충주역 유치에 도전하는 그에게 발걸음이 향하는 곳을 물었다.

-지난 1년 성과를 짚자면.
"직원들과 함께 충주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분주히 뛴 시간이었다.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SOC에 집중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충주 생활체육공원 준공을 이뤘고, 체험관광도시로서 매력을 알릴 탄금호 무지개길과 중앙탑공원 '입고 놀까' 개장 등으로 감성투어 이용률 150% 증가라는 결실도 거뒀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새 판매경로 개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규제혁신 2개 분야 행안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에게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기에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 충주 발전과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약자 보호 실현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수소산업 선점을 위한 발걸음이 빠르다. 진행상황과 계획은.
"현대모비스가 제2공장 증설의 첫 삽을 떴다. 2022년 준공이 완료되면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연간 4만기까지 생산하고 530개 직접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또 HL그린파워 등 수소전기차 부품 기업들이 2300여 명의 고용을 계획하는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난달 현대모비스와 무료 이용협약을 체결해 충북 최초로 수소충전소 문을 열었다. 올해 총 100대의 수소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소 1곳을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전기차 원스톱 지원센터 건립,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 사업, 수소융복합 실증단지 구축사업 제안에 선정되는 등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수소 메카 충주를 건설해 가겠다."

-수년 내에 중부내륙선과 충북선이 분기하는 철도교통의 획기적 변화가 도래한다. 이를 위한 준비는.
"충주역은 동서축(충북선)과 남북축(중부내륙선)을 연계하는 환승거점역으로 국가철도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40년이 경과한 충주역 이용객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역사 신축과 주차공간 추가 확보, 역 서측에 대한 계획적 개발을 위해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 국회의원실과 공조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가오는 고속철도시대를 대비해 지역 균형발전과 물류운송 혁신을 통한 수소전기차의 조속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충주역 신설에 총력 태세인데, 왜 동충주역인가.
"낙후된 충주 동측 지역 균형발전과 동충주산단 물류비용 절감, 철도교통을 이용한 항공화물 운송으로 청주공항 활성화, 국가전략산업인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물류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동충주역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산업 거점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를 위해 동충주역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시민 결의대회와 시민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는 국토 불균형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충청권 핵심사업이자 충주의 100년 뒤 모습을 결정할 중요한 사업이다. 충주는 물론 충북 전체에 가장 좋은 결과가 되도록 신중히 고민하면서 적극 추진하겠다."

-역대 최대 투자유치 사례인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결정 이후 진행상황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 2200여 명에 연매출이 약 2조원에 이르며,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1위를 차지한 업계 대표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 공장, 물류센터 이전을 결정하면서 충주는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건설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는 풍부한 수자원과 사통팔달 고속교통망, 헌신적 기업 유치 노력 등 충주가 가진 잠재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공식 이전 협약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를 새 식구로 맞이하면서 300여 협력업체도 모두 충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

-사실상 산업용지가 바닥난 상황이다. 공급이 시급한데.
"현대엘리베이터 등 다수의 우량 기업을 유치하면서 현재 산업용지의 99% 분양이 완료됐다. 추가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동충주·드림파크·바이오헬스 산단을 조성 중이다. 동충주산단을 2021년까지 산척·엄정 일원에 140만㎡ 규모로 조성해 산업용지 공급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탑면에 189만㎡로 조성되는 드림파크산단은 2024년 준공되면 신물질·생명공학, 자동차부품 등 신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또 대소원면 바이오헬스국가산단도 2026년까지 조성을 마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밀의료산업 육성단지로 만들어 가겠다."

-범시민적 충주댐 피해 보상요구가 장기화하고 있다. 해법은 있나.
"현재 각계각층 대표로 구성된 충주댐피해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충주댐 문제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 10만 서명운동과 수자원공사 본사에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런 시민의 목소리를 성실하게 청취하고, 궁극적으로는 충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시가 해야 할 역할이다. 시 현안사업 지원과 피해보상 제도화, 여수로 공사에 따른 대안 제시 등 시민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대책위 및 시의회와 함께 납득할 수 있는 협상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

-상시적 시민 소통을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꼽았다. 구체적 방법론은.
"앞으로 충주는 훨씬 큰 변화와 발전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충주가 항상 충주다울 수 있도록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자세다. 충주가 지닌 본연의 가치와 잠재력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께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서부터 지역의 미래 모습을 결정할 크고 장기적인 사업까지 항상 시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직접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다. 주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 공론화와 의견수렴을 거치고,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공동주택, 버스승강장, 일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와 시민 토크콘서트, 온라인 시정참여 창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 분야 경쟁력 확보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어떤 사업이 진행 중이고, 과수화상병 사태가 미칠 영향은.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과 농업인대학 운영, 품목별 전문교육으로 농가 경영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동시에 충주농업의 성장동력이 될 청년농업인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시대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농업 첨단기술을 보급하고 유망 작목 실증재배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 발굴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화상병 발생 농가는 지역 내 사과 재배면적의 2% 수준에 불과하며, 현재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충주사과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수상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와 사과농가가 합심해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를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이트월드와 수안보 등 관광사업 성과는 상대적으로 미흡해 보인다. 대책은.
"당장은 미흡해 보이더라도 정확한 좌표를 갖고 전진한다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라이트월드사업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도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지금은 어려움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충주관광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수안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정확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그동안 수안보 루미나리에, 족욕길, 휴탐방로 등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해왔다면, 이제는 수안보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 폐스키장 관광자원화 등 장기 로드맵을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충주호를 중심으로 중부내륙 낭만도시를 만들 계획을 갖고 탄금호 무지개길, 입고놀까, 게스트하우스 등 체험형 관광아이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을 통해 민간이 관광시설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과감하게 공적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 시설을 만들겠다."

-시민에게 당부할 말씀은.
"민선 7기 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충주 번영과 시민 행복을 더욱 굳건히 다져 가는 데 있다. 언제나 공정함과 투명함을 원칙으로 꿈과 열정을 품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도시,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행복과 자부심을 주는 충주시를 만들어 가겠다. 이 길에 22만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

 

   
상담 등 종합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조길형 시장(왼쪽부터)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지난 3일 현대엘리베이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이현 기자 sonar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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