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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인터넷 사기' 주의보

기사승인 2019.07.10  1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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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충북 발생 건수 950건
경찰, 내달 말까지 단속 강화

[충청일보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최근 여름휴가철을 맞아 친구와 함께 유명 음악축제에 가기로 약속했다. 

높은 유명세 탓인지 축제 입장권을 정식으로 구매할 수 없었던 A씨는 결국 중고거래 사이트에 접속했다.

A씨는 사이트에 게재된 다양한 판매 글 중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장권을 넘긴다'는 한 판매자에게 연락했다.

판매자와 가격, 일정, 입금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A씨는 그가 지정한 계좌로 21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판매자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고, A씨는 그제야 자신이 속은 걸 깨달았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판매자를 쫓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쇼핑몰과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발생하는 인터넷 사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여름휴가 기간(7월 1일~9월 30일)에 발생한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950건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발생한 610건보다 무려 55.7% 증가한 수치다.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인터넷 거래 사기 유형은 리조트 숙박권이나 해외여행 상품, 기타 휴가용품 등을 저가에 제시해 돈을 챙기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는 방식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하는 각종 공연 및 유원지 티켓이나 여행상품 등을 미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말까지 '인터넷 사기 단속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숙박권 등 여행상품이나 물놀이용품 등 휴가용품 판매 빙자 사기다.

경찰은 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매매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의 경우 계좌 개설지나 계좌 명의자 주소 등을 살핀 뒤 '책임수사관서'가 지정돼 수사를 진행한다.

다수의 피해자가 생기는 쇼핑몰 사기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에 나선다.

또 피해 예방을 위해 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의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 또는 차단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 상품들을 비상식적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면 한번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며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 앱에서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해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사이트' 이용을 당부했다.

진재석 기자 divinechoice@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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