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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 13일·최장 60일… 충북 학교 여름방학 천차만별

기사승인 2019.07.10  1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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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공사 등 상황에 따라
법정 수업일수 범위에서
학교별 유동적으로 조정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지역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았지만 학교별로 방학기간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 석성초교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학교별로 방학식을 갖고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 기간은 최단 13일부터 최장 60일까지로 학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시설 공사 등 학교별 상황에 따라 방학기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중 방학 기간이 가장 짧은 학교는 음성 평곡초로, 오는 23일 방학식을 하고 8월 8일 개학해 방학이 15일 뿐이다.

청주 용암중학교는 18일 방학식을 하고 8월 1일 개학식을 가져 13일로 모든 학교 중 방학 기간이 제일 짧다.

영동고는 19일 방학식 8월 12일 개학식으로 고교 중 가장 짧은 15일이 방학기간이다.

음성 평곡초와 청주 용암중은 올 겨울방학 동안 학교 시설의 석면 철거 공사가 예정돼 있다.

학교 공사는 수업 방해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학생들이 없는 기간인 방학에 주로 진행한다.

두 학교는 공사 기간만큼 겨울방학이 늘어나고 대신 여름방학 기간이 줄어든 것이다.

영동고는 공사 일정은 없지만 수험생 등의 면학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줄이고 겨울방학을 늘렸다.

청주 사직초와 제천 수산초, 음성 생극초는 오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무려 60일간의 방학에 들어간다.

이 학교들은 여름방학에 석면 철거 공사가 예정돼 있다.

여름방학이 긴 만큼 상대적으로 겨울방학이 짧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석면 공사 등의 이유로 방학 기간이 짧거나 길게 하고 있다"며 "방학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각 학교는 법정 수업일수를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휴업일을 정할 수 있다.

학교장이 매 학년도 시작 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설 공사 등 학교 상황에 맞춰 방학기간을 조정하는데 전체 수업일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늘어나면 겨울방학이 줄게 된다. 반대로 겨울방학이 늘면 여름방학이 줄어드는 구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휴업일을 정하는 방법은 예전에도 지금과 같았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근 학교장들이 모여 방학기간을 비슷하게 결정하는 관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학교별로 방학일자가 큰 차이가 없었다.

2010년쯤부터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 각자 방학기간을 따로 결정하는 방식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배명식 기자 mooney7777@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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