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직무수행 평가

 

[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충청권 시·도지사 4명이 지난 해 7월 민선 7기 취임 후 1년 간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달 22∼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시·도 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해 지난 5일 공개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1년 평균 긍정 평가는 48.1%이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평균보다 높았지만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평균을 밑돌았다.

이 충북지사는 평균보다 5.1%p 높은 53.2%로 5위에 올랐다.

9위인 이 세종시장은 50.4%로, 2.3%p 높았다.

11위 양 충남지사는 45.8%로, 평균보다 2.3%p 낮았으며 13위 허 대전시장도 평균보다 낮은 42.1%를 기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6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이 충북지사가 55.2%의 긍정 평가로 2위에 올라섰다.

이어 양 충남지사(46.2%)가 10위, 이 세종시장(44.3%)은 11위, 허 대전시장(42.9%)은 12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6월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충북(56.9%)이 4위, 대전(56.7%)은 제주와 공동 5위, 세종(53.9%)은 경기와 공동 8위, 충남(49.8%) 13위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45.7%로 3위에 올랐고 대전 설동호 교육감(44.0%)이 5위, 충남 김지철 교육감(42.0%) 10위, 세종 최교진 교육감(35.2%)은 17위로 꼴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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