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4대 충북장애인축구협회장에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51·사진)이 지난 24일 취임했다.

2010년 창립한 충북장애인축구협회는 30회 전국장애인체전(2010) 준우승, 31회 전국장애인체전 우승, 32회 전국장애인체전 3위, 33회 전국장애인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열린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위까지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협회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충북장애인축구 활성화와 선수 양성에 힘쓰고 헌신한 1~3대 고(故) 한시동 회장을 대신해 한 회장의 장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충북장애인축구가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오른 만큼 부담은 되지만 임원 및 선수단과의 단합된 모습으로 그동안 이어 온 전국 최고의 자리 유지와 장애인축구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며 "또 장애인 축구선수들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업팀 창단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위원, 전자정부교류연구센터 전략기획본부장, 서울 성북구청 정책소통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업교육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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