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심복지재단 작업장 신축
작업 효율·자활 의욕 신장

▲ 25일 예심하우스 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이전 준공식에서 박동규 청주시 복지국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이규하 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사회복지법인 예심복지재단이 25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에서 예심하우스 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총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3268㎡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71.14㎡ 규모로 지어졌다. 

30여 명의 근로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무실, 집단활동실, 식당 및 위생저, 쇼핑백, 김사업장, 임가공작업장을 갖췄다. 

예심하우스는 지난 2005년 10월 문을 열어 분평동에서 위생저와 임가공을, 수곡동에서는 쇼핑백과 김사업장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노후화 및 안전에 취약하고 장애인이 근로하기에 협소해 이를 개선하기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 기능보강 신축사업에 공모, 선정됨으로써 국·도비 보조금 7억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 2019년 기능보강 추가사업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의 자동화구이김 장비와 노후차량 교체 지원을 받아 구이김사업의 매출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이전신축으로 작업 효율이 크게 신장할 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활의욕을 복 돋우며 기존 3억원이던 연매출이 4억원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쇼핑백 신규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기존 30명이던 근로장애인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대 20여명까지 추가로 채용할 계획을 세우는 등 장애인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심하우스 작업장이) 장애인 고용창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지역 내 보호 작업장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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