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상황실 운영 등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예상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파업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내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따른 종합 상황실상황실장 김보엽 행정국장) 운영하고 학교 급식 대응 방안, 학생교육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종에 대한 방안, 행정 업무 및 시설관리 직종에 대안 방안 등 예상되는 직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학교 급식은 학교별 실정에 맞는 급식 중단 대비 대책을 수립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운영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초등돌봄교실 운영은 대체 인력 채용이 불가하므로 현직 교원으로 대체해 탄력적 운영을 하고 학부모에게 사전에 충분한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수교육 운영은 파업 기간 중 현장체험활동 등의 교수학습을 자제하고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담임교사와 또래도우미 등을 활용키로 했다.

행정 업무를 비롯한 시설관리, 청소, 당직 등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분야는 교직원으로 업무 대행자를 지정하되 업무량을 적정하게 배분해 시행한다.

아울러 교육청은 26일 각급 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과 행정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한택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총파업은 합법적 파업이므로 노조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되 교육청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육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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