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신대교 일원 등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 4월부터 지역 하천 등 25곳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긴급 재난 상황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6억9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7월 초까지 신촌교, 신대교 일원 등 25곳에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폭우 등으로 하천이 일정높이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위험방송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다. 또 영상 감시 장치가 갖춰져 시청 재난종합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면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조천교, 발산교 등 113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2017년 폭우로 큰 피해를 경험한 만큼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조성과 각종 폭우대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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