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산·김대수·권오민씨(왼쪽부터)가 열심히 사는 군민표창을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 첫번째))으로부터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20일 음성군청 군수실에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한 음성군 삼성면 김대수(65)·권오민(64)·김일산씨(78) 등 3명에게 열심히 사는 군민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열심히 사는 군민으로 선정된 3명은 지난 5월 삼성면 용성1리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때 인명을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당시 목격자로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사고차량에 접근해 운전자와 동승자를 차량 밖으로 꺼낸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 등 적절한 초동대처를 통해 사고피해를 최소화했다.

김대수씨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고 열심히 사는 군민표창까지 받게 돼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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