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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에
수출시장 '직격탄'

기사승인 2019.06.17  1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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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 연속↓… 흑자 63% 급감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미·중국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등 주요수출품목의 부진이 겹치면서 한국 수출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동안 흑자행진을 이어왔던 무역수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그 폭은 크게 줄었다.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감소한 45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감률은 지난 3월 -8.3%에서 4월 -2.0%로 줄었다가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업황 부진,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5월에 하락 폭이 다시 커졌다.

수출 물량은 지난 4월 2.3%에 이어 지난달 0.7%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다만 증가 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지난해 한국 수출의 호황기를 이끌었던 반도체 수출 증감률이 지난 4월 -13.7%에서 -30.5%로 하락 폭이 두배 이상 확대됐다.

반도체 단가 하락과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데이터센터 재고조정, 스마트폰 수요 정체, 지난해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16.2%), 디스플레이(-13.4%), 석유제품(-9.2%), 철강(-7.6%), 자동차부품(-7.5%) 등도 부진했다. 그나마 또 다른 주력품목인 자동차(13.6%)·선박(44.5%)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중국과 유럽연합(EU)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기업 제재 등 대외적인 통상여건이 나빠지면서 대(對)중국 수출은 20.1% 감소했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역시 -12.6%로 부진했다.

반면에 미국은 자동차와 가전 수출에 힘입어 6.0% 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독립국가연합(CIS·38.8%), 인도(3.6%), 일본(2.1%)으로의 수출도 늘었다.

수입은 지난 3월 -6.6%에서 4월 2.6%로 플러스(+)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22억7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5월 62억3000만달러 흑자에서 63.5% 급감했고, 전월의 40억달러보다는 43.3% 감소했다. 그나마 무역수지는 8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장중식 기자 5004ace@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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