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17일 노동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노동계, 사용자, 학계, 기관단체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5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 본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노동법 교육 등 상반기 추진실적, 산업재해·산재사고 감축을 위한 공동선언 등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또 추진계획에서 노사민정 각자의 역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산업재해·산재사고 감축을 위한 '천안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시민안전을 핵심 시정목표로 산업재해·산재사고 감축을 위해 자살예방, 교통사고, 산업안전 등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자체발주 공사와 수행사업에서 산재

사고 감축을 위한 환경조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인식개선, 사업장 활동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산업재해와 산재사고 감축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장인 구본영 시장은 "회사 내 산업재해·산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동자와 사용자뿐 만아니라 지역의 대표들이 의지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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