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충북무예협회 협약
국제대회 수준 경기운영 지원

▲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가 16개 종목 충북무예협회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북 무예인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종목의 충북무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와 충북태권도협회, 대한주짓수회 충북지부, 충북택견협회 등 16개 협회장이 참석했다.

각 협회는 국제대회 수준의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속 회원들이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한다.

무예도장과 학원, 차량 등에 무예마스터십 대회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회 붐 조성에 나선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식중독에 취약한 여름철에 열리고 많은 외국 선수와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식중독 차단을 위한 검식반을 운영한다. 외국 선수 입국에 대한 검역과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장 구조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향후 관리 대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도 마련하기로 했다.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태권도, 유도, 삼보,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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