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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충남 '1위' 충북 '3위'

기사승인 2019.06.11  18: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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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남이 전국 17개 시·도 중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충북 역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아 2017년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높은 충청권이란 오명을 남겼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지역별 자살자 수는 경기(2898명), 서울(2067명), 부산(907명), 경남(835명), 인천(700명) 순이었다.

그러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26.2명), 전북(23.7명), 충북(23.2명), 제주(22.9명)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20.7명)을 상회했다.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의미한다.

또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각 지역별 인구를 표준화해 산출한 자살률로, 인구구조가 서로 다른 지역별 비교가 가능하다.

2017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만2463명으로 전년도(2016년) 1만3092명보다 629명(4.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은 2017년 24.3명으로 2016년 25.6명에 비해 1.3명(5.1%) 감소했다.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고 자살률이 제일 높았던 2011년(1만 5906명, 31.7명)보다는 3443명이 줄었다. 남성의 자살률(34.9명)이 여성(13.8명)보다 2.5배 높았고 전체 자살 사망자 가운데 남성(8922명)은 71.6%, 여성(3541명)은 28.4%로 7대3 비율을 보였다.

지역에서 높은 자살률을 보이자 충남과 충북 등 각 지자체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벌여왔다.

앞서 충남은 5년간 자살사고가 발생한 마을을 선정, '생명사랑 행복마을' 시범사업을 3년간 진행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시·군별 정신건강보건센터와 보건소, 지역주민 등 각 사회유관기관들이 연계해 질적으로 높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가 주요 골자다. 이후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을 진행한 마을에서 자살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는 이 사업을 점차 확대하며 농촌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북 역시 생명지킴이 활동 웹 시스템인 '봄봄'과 직장인 자살예방사업 '내마음 들여다보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봄봄'은 모바일 기반의 접근성 향상 수단을 통해 생명지킴이가 자살위기자 발견 및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봄봄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일원화된 생명지킴이 연계채널을 마련하고 생명지킴이 특성에 따라 4개 직군으로 구분,  각 생명지킴이별 연계절차를 구축했다. SOS지킴이(경찰, 소방)와 응급실지킴이(응급실 관계자), 가가호호지킴이(방문간호사 등 방문인력), 충북지킴이(일반도민)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위기자를 발견하고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확산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divinechoice@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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