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역대 흥행 10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기간(10~12일) 81만2847명을 동원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279만9672명이다.

이로써 이 영화는 2015년 개봉한 '암살'(1270만 명)을 제치고 역대 국내 흥행 10위에 등극했다.

마블 시리즈 최고 흥행작에 오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300만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9위 '7번방의 선물'(2013·1281만명), 8위 '도둑들'(2012·1298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미란 이성경 주연 영화 '걸캅스'가 같은 기간 51만1471명이 관람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59만1979명이다. 이 영화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렸다.

'나의 특별한 형제'가 3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신하균 이광수가 주연을 맡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4위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실사 영화로 옮긴 '명탐정 피카츄'가 차지했다. 주말 관객 23만8630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 45만3868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4만9334명), '호텔 뭄바이'(2만2773명), '배심원들'(1만2682명), '라플라스의 마녀'(4838명), '벤 이즈 백'(4752명), '고양이 여행 리포트'(3351명) 등이 10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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